산책 나가면 내가 더 끌려다니는 느낌이다
작성자
순대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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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작성일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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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 들어오면 걍 누워버리고 싶은데 우리 개는 그 타이밍만 되면 현관 앞에서 이미 난리난다 산책줄 꺼내는 소리만 나도 눈이 커져서 진짜 사람을 못 믿겠음 ㅋㅋㅋ 나도 하루 종일 밖에서 굴러다니다 왔는데 얘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무조건 나가자고 난리다
근데 또 막상 밖에 나가면 얘가 냄새 맡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내가 먼저 지침 편하게 한 바퀴 돌고 들어오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 발이 더 힘들다 걷다가 멈추고 냄새 맡고 또 멈추고 갑자기 방향 틀고 이런 식이라 산책이 아니라 협상 같음 ㄷㄷ 그래도 집에서 발 구르던 거 보면 안 데리고 나갈 수도 없고 참 애매하다
가끔은 내가 산책시키는 건지 산책당하는 건지 헷갈린다 끝나고 들어오면 얘는 만족한 얼굴인데 나는 물 한 컵 바로 들이킴 ㅎㅎ 그냥 별일 아닌데 은근 피곤하고 은근 웃기다 오늘도 또 나가자고 앞발로 문 긁길래 결국 나감 에휴 이거 계속 반복될 듯하다
근데 또 막상 밖에 나가면 얘가 냄새 맡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내가 먼저 지침 편하게 한 바퀴 돌고 들어오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 발이 더 힘들다 걷다가 멈추고 냄새 맡고 또 멈추고 갑자기 방향 틀고 이런 식이라 산책이 아니라 협상 같음 ㄷㄷ 그래도 집에서 발 구르던 거 보면 안 데리고 나갈 수도 없고 참 애매하다
가끔은 내가 산책시키는 건지 산책당하는 건지 헷갈린다 끝나고 들어오면 얘는 만족한 얼굴인데 나는 물 한 컵 바로 들이킴 ㅎㅎ 그냥 별일 아닌데 은근 피곤하고 은근 웃기다 오늘도 또 나가자고 앞발로 문 긁길래 결국 나감 에휴 이거 계속 반복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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