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결국 카메라만 붙잡고 서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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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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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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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 가면 머리로는 잘 찍어와야지 생각하는데 막상 현장 가면 뭘 찍어야 할지 애매해짐, 숙소 앞 풍경이든 표지판이든 먹는 장면이든 다 찍긴 찍는데 집 와서 보면 정작 쓸만한 컷이 몇 개 안 남음 함
그래서 요즘은 아예 출발 전에 찍을 거 메모해두는 편임, 이동하는 장면 하나, 첫 입장 컷 하나, 중간에 손만 나오는 컷 하나 이런 식으로 대충 적어두면 현장에서 덜 멍해짐, 안 그러면 또 카메라 들고 서 있다가 시간만 날림 ㅋㅋㅋ
근데 또 너무 계획만 빡세게 잡으면 여행 느낌이 죽는 것도 있음, 괜히 각 잡고 찍다가 혼자 피곤해져서 나중엔 그냥 폰으로 대충 훑듯이 찍게 됨, 그럴 때 의외로 사람이 웃는 순간이나 길거리 소리 같은 게 더 잘 남는 듯함, 뭔가 정리된 화면보다 그런 날것이 나중에 더 기억에 남음
썸네일 생각하면 더 골치 아픔, 풍경 크게 넣을지 얼굴 넣을지 메뉴판으로 갈지 계속 헷갈림, 그래서 요즘은 아예 한 장소에서 대표 컷 하나만 건져오자는 식으로 마음을 낮춰둠, 욕심내면 카드만 더 채우고 결과물은 비슷비슷해져서 좀 빡침 ㅠㅠ
결국 여행 영상은 엄청 대단한 거보다 내가 그때 뭐에 멈췄는지 남기는 쪽이 맞는 느낌임, 다음엔 메인 장면 하나만 제대로 챙기고 나머진 힘 빼고 찍어봐야겠음
그래서 요즘은 아예 출발 전에 찍을 거 메모해두는 편임, 이동하는 장면 하나, 첫 입장 컷 하나, 중간에 손만 나오는 컷 하나 이런 식으로 대충 적어두면 현장에서 덜 멍해짐, 안 그러면 또 카메라 들고 서 있다가 시간만 날림 ㅋㅋㅋ
근데 또 너무 계획만 빡세게 잡으면 여행 느낌이 죽는 것도 있음, 괜히 각 잡고 찍다가 혼자 피곤해져서 나중엔 그냥 폰으로 대충 훑듯이 찍게 됨, 그럴 때 의외로 사람이 웃는 순간이나 길거리 소리 같은 게 더 잘 남는 듯함, 뭔가 정리된 화면보다 그런 날것이 나중에 더 기억에 남음
썸네일 생각하면 더 골치 아픔, 풍경 크게 넣을지 얼굴 넣을지 메뉴판으로 갈지 계속 헷갈림, 그래서 요즘은 아예 한 장소에서 대표 컷 하나만 건져오자는 식으로 마음을 낮춰둠, 욕심내면 카드만 더 채우고 결과물은 비슷비슷해져서 좀 빡침 ㅠㅠ
결국 여행 영상은 엄청 대단한 거보다 내가 그때 뭐에 멈췄는지 남기는 쪽이 맞는 느낌임, 다음엔 메인 장면 하나만 제대로 챙기고 나머진 힘 빼고 찍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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