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카메라보다 머리부터 하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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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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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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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 전엔 맨날 영상감 넘친다고 큰소리치는데 막상 도착하면 뭐부터 찍어야 할지 멍해진다 카페 앞 간판, 숙소 창밖, 길거리 소리 이런 거 찍어두면 나중에라도 쓸 만한데 그때는 괜히 뻔한 것만 잡게 된다 ㄹㅇ 사람 많은 장소에서는 괜히 카메라만 들고 서 있다가 아무것도 못 찍고 지나간 적도 많다
요즘은 아예 도착해서 10초짜리 앵글부터 몇 개 박아두는 편이다 손 떨려도 일단 찍어놓으면 편집할 때 숨통이 트인다 맛집 영상도 음식만 찍다가 끝내지 말고 메뉴판, 기다리는 손, 테이블 위 구도 같은 거 같이 넣어두면 덜 허전하더라 근데 이게 머리로는 아는데 현장 가면 자꾸 잊는다 ㅋㅋㅋ
혼자 움직이면 더 심함 사람한테 말 걸며 찍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 공기만 남기는 느낌이라서 괜히 민망하다 그래서 요즘은 여행 가면 메인 장면 하나만 잘 건져도 성공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욕심내면 손만 바빠지고 화면은 비슷비슷해짐 에휴 다음에는 진짜 찍을 거리 메모라도 해가야겠다
요즘은 아예 도착해서 10초짜리 앵글부터 몇 개 박아두는 편이다 손 떨려도 일단 찍어놓으면 편집할 때 숨통이 트인다 맛집 영상도 음식만 찍다가 끝내지 말고 메뉴판, 기다리는 손, 테이블 위 구도 같은 거 같이 넣어두면 덜 허전하더라 근데 이게 머리로는 아는데 현장 가면 자꾸 잊는다 ㅋㅋㅋ
혼자 움직이면 더 심함 사람한테 말 걸며 찍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 공기만 남기는 느낌이라서 괜히 민망하다 그래서 요즘은 여행 가면 메인 장면 하나만 잘 건져도 성공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욕심내면 손만 바빠지고 화면은 비슷비슷해짐 에휴 다음에는 진짜 찍을 거리 메모라도 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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