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만 가득한 오후에 몸이 먼저 찐득해짐
작성자
앵무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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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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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름이 좀 낀 덕에 햇볕이 아주 세진 않았는데도 공기 자체가 눅눅해서 금방 끈적해짐
가만히 있어도 팔이랑 목 주변이 금방 달라붙는 느낌이라 집 안에서도 자꾸 불편해짐
이런 날은 바람이 살짝 불어도 시원하다기보다 습기만 더 퍼지는 느낌이라 더 답답해짐
문 열어 두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축축한 공기만 들어와서 금방 포기하게 됨
옷도 몸에 달라붙어서 괜히 한 번씩 털어내게 되고 손까지 끈적한 느낌 남아서 계속 신경 쓰이게 됨
오늘 같은 날은 뽀송한 공기만 생각나고 괜히 선풍기 앞에서 한참 서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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