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사흘 만에 내려놓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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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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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회
작성일
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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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거창했는데 끝은 너무 허무했다
월요일에 마음먹고 화요일까지는 버텼다. 간식도 참아보고 저녁도 조금만 먹어봤다. 근데 수요일 되니까 머릿속이 음식 생각으로 꽉 차더라. 배가 고픈 것도 맞는데 괜히 입이 심심하다는 핑계가 자꾸 나왔다
결국 사흘째 밤에 냉장고 앞에서 한참 서 있다가 바로 포기했다. 그때부터는 내가 뭘 위해 참았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 의지는 분명 있었는데 지속력이 너무 약했다
사흘 버틴 걸로 스스로 대단하다고 우겨봤지만 사실 그냥 오래 못 간 거다. 오늘은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도 들다가도, 또 며칠 못 갈 것 같아서 웃기더라. 다이어트는 매번 첫날만 진심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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