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는 길이보다 전환 지점부터 잡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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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나눌 때 제일 먼저 보는 건 내용 길이가 아니고 흐름이 꺾이는 순간이다
말투가 바뀌는 지점, 화면 구성이 바뀌는 지점, 한 가지 설명이 끝나는 지점 이런 데서 챕터를 자르면 영상이 훨씬 읽기 쉬워진다
억지로 분량 맞추려고 칼같이 자르면 오히려 챕터가 어색해진다
한 챕터 안에서는 하나의 질문만 끝내는 식이 제일 깔끔하다
예를 들면 개념 설명, 세팅 보여주기, 결과 확인을 한 덩어리로 묶고 그 다음에 새 챕터로 넘어가는 식이다
중간에 주제가 살짝 새면 그 자리에서 끊는 게 낫다
시청자는 챕터 이름만 보고도 대충 어디를 봐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제목도 동작 중심으로 짧게 잡는 편이 좋다
설명만 길게 붙이면 나중에 본문이 늘어져 보여서 찾기 힘들다
나는 챕터를 나눌 때 꼭 이 세 가지만 본다
첫째는 장면이 바뀌는가, 둘째는 말하는 목적이 바뀌는가, 셋째는 그 부분만 따로 찾아볼 가치가 있는가다
이 셋 중 하나라도 맞으면 챕터로 빼기 괜찮다
반대로 같은 설명을 예시만 바꿔서 길게 이어 붙인 구간은 챕터로 안 빼는 편이 낫다
그런 구간은 나눠도 의미가 흐려진다
챕터를 너무 잘게 쪼개는 것도 별로다
짧은 구간이 계속 이어지면 오히려 눌러보는 맛이 떨어진다
적당히 묶고, 확실히 바뀌는 곳만 끊는 감각이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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