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만 버티다 다리 풀린 맛집 방문기임
작성자
지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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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회
작성일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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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한 끼 먹으러 갔다가 줄에서 체력 다 써버린 날이었음
목적지 도착하자마자 앞에 대기 줄 길게 서 있는 거 보고 바로 기가 빠졌음
처음엔 금방 들어가겠지 싶었는데 사람 빠지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서 있는 시간이 계속 길어졌음
가만히 서 있기만 했는데 발바닥부터 허리까지 은근하게 무너지는 느낌이었음
주변에서 메뉴 고르는 소리랑 주문하는 소리 들리는데 배고픔까지 섞이니까 더 지침
중간쯤 되니까 맛 기대보다 그냥 빨리 앉고 싶다는 생각만 남았음
겨우 들어가서 음식 받았을 때도 이미 반쯤 녹초 상태였음
맛 자체는 괜찮았는데 줄 선 기억이 너무 커서 한동안 다시 갈 엄두가 안 났음
이런 날은 유명한 곳이라고 무작정 버티는 것보다 타이밍 잘 잡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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