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 나가려다 바로 포기하게 되는 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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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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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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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공기가 묘하게 차가워서 이불 끝만 살짝 걷어도 바로 다시 숨게 된다
밖에 나가는 건 둘째치고 방 안에서도 이불이 자꾸 손을 부른다
이런 날은 알람 울려도 바로 일어나기 힘들고 한 번 더 누우면 끝장이다
괜히 발만 밖으로 내밀었다가 얼음장 되는 느낌이라 이불 밖이 진짜 위험하다
창문 쪽은 더 서늘해서 바람 한 번 스치면 몸이 먼저 움츠러든다
오늘은 따뜻한 차 하나 옆에 두고 이불 속에서 버티는 게 제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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