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첫날에 계산대가 나를 먼저 시험함
작성자
ㅠ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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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작성일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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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한 번 도와줬다가 아직도 생각남, 원래는 포스만 보면 다 똑같겠지 싶었는데 막상 서니까 손이랑 머리가 따로 놀더라, 손님은 뒤에서 담배랑 얼음컵이랑 봉투 같이 말하고 나는 바코드 찍다가 멍해지고, 옆에서 같이 일하던 형이 괜찮다 했는데 전혀 안 괜찮았다
제일 웃긴 건 커피머신 앞에서 내가 먼저 당황한 거다, 뜨거운 물 나오는 쪽이랑 얼음 나오는 쪽을 헷갈려서 혼자 버튼만 몇 번 눌렀다, 뒤에 줄 길어지니까 괜히 어깨만 굳고, 결국 형이 와서 한 번에 끝냈다, 그때 손님이 괜찮다 하고 웃는데 내가 더 민망했다 ㅋㅋㅋ
그날 끝나고 집 오면서 알바는 진짜 체력보다 멘탈이 먼저 갈리는구나 싶었다, 시급 생각하면 별거 아닌 것 같다가도 막상 서 있으면 이상하게 온몸이 바쁘다, 지금 생각해도 그 계산대 앞에서 내가 너무 얼어 있었던 게 좀 웃기다, 이런 썰 하나만으로도 괜히 피곤해지는 거 보면 나도 참 단순하다
제일 웃긴 건 커피머신 앞에서 내가 먼저 당황한 거다, 뜨거운 물 나오는 쪽이랑 얼음 나오는 쪽을 헷갈려서 혼자 버튼만 몇 번 눌렀다, 뒤에 줄 길어지니까 괜히 어깨만 굳고, 결국 형이 와서 한 번에 끝냈다, 그때 손님이 괜찮다 하고 웃는데 내가 더 민망했다 ㅋㅋㅋ
그날 끝나고 집 오면서 알바는 진짜 체력보다 멘탈이 먼저 갈리는구나 싶었다, 시급 생각하면 별거 아닌 것 같다가도 막상 서 있으면 이상하게 온몸이 바쁘다, 지금 생각해도 그 계산대 앞에서 내가 너무 얼어 있었던 게 좀 웃기다, 이런 썰 하나만으로도 괜히 피곤해지는 거 보면 나도 참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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