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좀 들어오길래 잠깐 걸었다가
작성자
강사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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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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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자마자 뜨거운 공기만 확 들어오길래 잠깐 멈칫했다가 결국 밖으로 나갔다 바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그나마 걷는 맛은 있었는데 얼굴 쪽은 진짜 뜨겁더라 ㄷㄷ
그냥 집 앞 한 바퀴만 돌 생각이었는데 막상 나가니까 발이 좀 더 가더라 괜히 멈춰서 가로수 흔들리는 거 보고 있었음 이런 날은 오래 걷는 건 무리인데 가만히 방에만 있기도 답답해서 애매하다
산책 끝나고 들어오니까 목이랑 팔이 먼저 말라붙는 느낌이었음 물 한 컵 들이켜고 나서야 좀 사람 된 기분이었고 ㅋㅋㅋ 이런 날은 바람이 불어도 시원하단 느낌이 아니라 그냥 숨통만 아주 조금 트이는 정도네 에휴 괜히 나갔다 왔나 싶다가도 또 저녁쯤 되면 슬슬 다시 나가고 싶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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