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가 괜히 사람만 많이 배운 날
작성자
옥수수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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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작성일
2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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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가끔 알바 얘기 나오면 바로 표정 굳음, 예전에 했던 편의점 알바가 은근 사람 멘탈 갈아먹는 느낌이었음 첫날엔 그냥 계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손님이 묘하게 다들 급한 척하면서도 질문은 길게 해서 꽤 당황했음 한 명은 분명 담배 사러 왔는데 갑자기 택배 위치부터 묻고 가서 뭐지 싶었음 ㅋㅋㅋ
제일 웃긴 건 폐기 정리하다가 내가 먹어도 되나 말아야 되나 혼자 눈치 본 거임 사장님은 알아서 챙겨먹으라는데 막상 진열대 앞에 서면 내가 손대도 되는 물건인지 계속 헷갈렸음 또 어떤 날은 계산대 앞에서 동전 10원 단위로 맞추는 손님이 있었는데 뒤에 줄 길게 서 있으니까 나만 식은땀 남 ㄹㅇ 그때부터 알바는 일보다 눈치 싸움이구나 싶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음 근데 또 웃긴 게 그런 날 끝나고 집 가는 길엔 이상하게 허무해서 커피 하나 사 들고 멍때리게 됨 그냥 돈 벌려고 시작한 건데 사람 말투나 표정까지 계속 기억나는 거 보면 나도 은근 예민한가 싶음 암튼 알바 썰은 끝이 없네 ㅠㅠ
제일 웃긴 건 폐기 정리하다가 내가 먹어도 되나 말아야 되나 혼자 눈치 본 거임 사장님은 알아서 챙겨먹으라는데 막상 진열대 앞에 서면 내가 손대도 되는 물건인지 계속 헷갈렸음 또 어떤 날은 계산대 앞에서 동전 10원 단위로 맞추는 손님이 있었는데 뒤에 줄 길게 서 있으니까 나만 식은땀 남 ㄹㅇ 그때부터 알바는 일보다 눈치 싸움이구나 싶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음 근데 또 웃긴 게 그런 날 끝나고 집 가는 길엔 이상하게 허무해서 커피 하나 사 들고 멍때리게 됨 그냥 돈 벌려고 시작한 건데 사람 말투나 표정까지 계속 기억나는 거 보면 나도 은근 예민한가 싶음 암튼 알바 썰은 끝이 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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