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예매 손끝이 먼저 바빠진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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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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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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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데도 KTX 표 예매창을 열어두고 계속 손만 움직였다
가는 날짜는 이미 정해졌는데 시간 고르기가 은근히 오래 걸렸다 아침 차는 너무 이르고 늦은 차는 도착하면 하루가 반쯤 접히는 느낌이라 계속 망설였다
좌석 남은 칸이 줄어들 때마다 마음이 급해져서 새로고침만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 원하는 구간이 딱 비어 있을 때 바로 잡아야 하네
결국 창가 자리 하나 먼저 눌러두고 나서야 숨이 좀 놓였다 KTX 표 예매는 단순한데도 한 번 타이밍 놓치면 괜히 하루 계획까지 흔들리는 기분이 든다
이제 표는 잡았으니 출발 시간에 맞춰 움직일 생각만 하면 된다 외출 준비는 남았지만 예매 끝난 것만으로도 반은 다 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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