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잘못 든 김에 산책로 하나 건짐
작성자
바라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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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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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멍하게 차 몰다가 원래 가려던 데를 지나쳐버렸는데, 이상하게 바로 돌리기 싫어서 그냥 따라 들어갔다가 산책로를 하나 건졌다
입구가 생각보다 소박해서 처음엔 좀 애매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사람도 많지 않고 발소리만 들려서 괜히 숨이 좀 풀리더라, 이런 데는 지도에 저장만 해두고 안 가는 편인데 오늘은 우연히 밟아서 더 기억에 남는 느낌이었다
한 바퀴 돌면서 영상 생각도 조금 났다, 여기서 무슨 장면을 찍으면 좋을지 계속 보게 되더라,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 같은 것도 괜찮고 벤치 옆 지나가는 컷도 쓸만해 보였음, 근데 막상 찍으려니까 손이 좀 귀찮아져서 폰만 만지작거림 ㅋㅋㅋ
요즘은 산책로 같은 데 가면 괜히 동선부터 보게 된다, 여기서 시작해서 어디까지 걸으면 안 끊기는지, 중간에 쉬는 포인트는 있는지, 이런 거 생각하게 됨, 그냥 걷는 건데도 다음에 혼자 다시 와도 되겠다 싶은 곳이면 그날 기분이 꽤 오래 가네, 암튼 오늘은 길 잘못 든 덕에 하나 건져서 나름 괜찮았다
입구가 생각보다 소박해서 처음엔 좀 애매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사람도 많지 않고 발소리만 들려서 괜히 숨이 좀 풀리더라, 이런 데는 지도에 저장만 해두고 안 가는 편인데 오늘은 우연히 밟아서 더 기억에 남는 느낌이었다
한 바퀴 돌면서 영상 생각도 조금 났다, 여기서 무슨 장면을 찍으면 좋을지 계속 보게 되더라,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 같은 것도 괜찮고 벤치 옆 지나가는 컷도 쓸만해 보였음, 근데 막상 찍으려니까 손이 좀 귀찮아져서 폰만 만지작거림 ㅋㅋㅋ
요즘은 산책로 같은 데 가면 괜히 동선부터 보게 된다, 여기서 시작해서 어디까지 걸으면 안 끊기는지, 중간에 쉬는 포인트는 있는지, 이런 거 생각하게 됨, 그냥 걷는 건데도 다음에 혼자 다시 와도 되겠다 싶은 곳이면 그날 기분이 꽤 오래 가네, 암튼 오늘은 길 잘못 든 덕에 하나 건져서 나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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