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창만 켜두고 손이 멈춘 밤임
작성자
별이슬2
조회
192회
작성일
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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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편집만 오래 붙잡고 있으면 어느 순간부터 화면이 아니라 의자에 깔리는 느낌임
처음엔 조금만 손보면 되겠다 싶었는데 자르기 반복하다가 집중이 끊기고 자막 얹다가 또 멍해짐
문제는 영상 하나 끝내는 속도가 아니라 중간에 기운이 빠지는 타이밍이 계속 빨라진다는 점임
누가 옆에서 같이 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앉아 있으니 쉬는 것도 애매하고 계속 붙잡고만 있게 됨
편집하다가 지치는 날은 실력 문제라기보다 그냥 머리가 과부하 걸린 느낌임
이럴 때 억지로 밀어붙이면 결과물도 별로고 다음 영상 시작할 때 손이 더 안 감
그래서 요즘은 다 끝내는 날보다 중간에 끊어도 되는 구간을 남겨두는 쪽으로 버티는 중임
혼자 편집 오래 하는 사람들 다 이런 구간 한 번씩 오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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