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겼는데 또 두고 나온 날씨다
작성자
포도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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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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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 오는 날이면 우산부터 챙겨야 하는데 또 깜빡했다다
아침에는 분명 손에 들고 나간 것 같은데 막상 밖에 나오면 우산이 안 보인다다
이런 날은 비가 세게 안 와도 괜히 신발이랑 바지 끝이 먼저 젖어서 기분이 묘해진다다
서울은 지금 23도라서 덥진 않은데 비 때문에 눅눅한 느낌이 더 진하게 남는다다
가방 안을 뒤져도 우산이 없으면 결국 편의점 우산을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내가 왜 이러나 싶다다
오늘도 집 앞에서 한 번 더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 한 번을 또 놓쳤다다
비 오는 날은 원래 조용한데 나는 우산부터 자꾸 잊어버려서 혼자 부산해진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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