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한 정거장 앞에서 놓친 날의 허탈함
작성자
물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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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회
작성일
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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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 진짜 코앞에서 놓침
신호 한번만 더 걸리면 된다 싶어서 뛰었는데 문 닫히는 타이밍이랑 딱 맞아버렸음
그 순간부터 괜히 더 뛰게 되는데 버스는 이미 앞으로 가고 있었음
정류장에 멈춰서 다음 차 시간만 보는 중인데 이게 은근 사람 멍하게 만듦
한 정거장 차이인데도 체감은 꽤 큼
괜히 아침부터 리듬 깨진 느낌 들고 발걸음도 애매해졌음
버스 놓치고 나면 평소엔 안 하던 생각만 계속 떠오름
조금만 일찍 나올걸 하는 후회가 제일 먼저 올라옴
다음엔 안 놓치겠다고 마음먹는데 이런 생각은 늘 정류장에서만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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