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줄만 보면 먼저 들뜨는 녀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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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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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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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나가려는 순간부터 집안 공기가 달라진다
내가 목줄만 들면 벌써 현관 앞에서 발톱 소리 내면서 빙빙 돈다
문 열기 전에 흥분을 다 쏟아내는 바람에 밖에 나가서도 한참을 진정시켜야 한다
가끔은 천천히 걷자고 마음먹어도 녀석은 자기 속도로만 가려 해서 줄이 금방 팽팽해진다
그래도 산책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얼굴에 힘이 빠져서 바닥에 털썩 누워버리는 게 참 웃기다
그 모습 보면 매일 귀찮다 해도 결국 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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