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카메라보다 메모장부터 켜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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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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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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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와서 영상 아이디어가 갑자기 많이 떠오르긴 하는데 막상 숙소 들어오면 절반은 날아가는 느낌임 그냥 길에서 본 간판 하나, 버스 안에서 들은 대화 한 조각 이런 게 은근히 컸음 이번에도 그냥 이동만 했는데도 컷거리 계속 생기더라 ㅋㅋㅋ
대충 찍을 생각으로 나왔는데 오히려 그런 날이 제일 편했음 일부러 멋진 장면 찾으려 하면 손이 굳는데 걷다가 멈춘 횡단보도, 편의점 앞에서 서성이는 장면, 캐리어 끌고 계단 올라가는 소리 이런 게 나중에 보면 제일 쓸만함 솔직히 여행 브이로그 컨셉 잡는 것보다 이런 잡스러운 생활감이 더 영상 살리는 듯함
오늘은 아예 메모장에 아이디어 적어두고 있음 아침에 먹은 거, 이동하면서 멍때린 구간, 숙소 창문 열었을 때 들리던 소리 같은 거 그냥 막 적는 중임 여행 오면 뭔가 대단한 서사 넣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있는데 막상 사람들 반응 좋은 건 별거 아닌 장면인 경우 많아서 좀 허무함 ㄹㅇ 그래서 이번엔 억지로 각 잡지 말고 눈에 들어오는 거 계속 주워 담아보려 함
대충 찍을 생각으로 나왔는데 오히려 그런 날이 제일 편했음 일부러 멋진 장면 찾으려 하면 손이 굳는데 걷다가 멈춘 횡단보도, 편의점 앞에서 서성이는 장면, 캐리어 끌고 계단 올라가는 소리 이런 게 나중에 보면 제일 쓸만함 솔직히 여행 브이로그 컨셉 잡는 것보다 이런 잡스러운 생활감이 더 영상 살리는 듯함
오늘은 아예 메모장에 아이디어 적어두고 있음 아침에 먹은 거, 이동하면서 멍때린 구간, 숙소 창문 열었을 때 들리던 소리 같은 거 그냥 막 적는 중임 여행 오면 뭔가 대단한 서사 넣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있는데 막상 사람들 반응 좋은 건 별거 아닌 장면인 경우 많아서 좀 허무함 ㄹㅇ 그래서 이번엔 억지로 각 잡지 말고 눈에 들어오는 거 계속 주워 담아보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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