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결국 폰만 들고 서게 된다
작성자
고래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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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작성일
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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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 가면 찍을 게 왜 이렇게 애매한지 모르겠다, 막상 도착하면 풍경은 다 비슷해 보이고 사람만 바글바글해서 뭘 남겨야 하나 싶다, 그래서 결국 사진은 많이 찍는데 남는 건 비슷한 구도뿐이다
이번에도 숙소 들어가자마자 창문 쪽, 테이블, 침대 끝 이런 데만 몇 번 돌았다, 편하긴 한데 나중에 보면 또 그런 장면만 남아 있어서 좀 허무하더라, 길거리 간판이나 이동하는 장면도 찍어보려 했는데 손이 잘 안 감, 괜히 멋 부리다 어색해질까봐 그냥 폰만 들고 서있게 된다
유튜브 올릴 생각까지 하면 더 막막해진다, 장소 소개를 길게 할 것도 아니고 브이로그처럼 다 챙기자니 편집하다가 지칠 게 뻔하다, 그래서 요즘은 도착 전후 분위기랑 먹는 장면 몇 개만 잡자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근데 또 그게 제일 심심해 보일까봐 계속 찝찝하다 ㅋㅋㅋ 여행 가서 뭐 찍는지 감이 있는 사람들 진짜 부럽다
이번에도 숙소 들어가자마자 창문 쪽, 테이블, 침대 끝 이런 데만 몇 번 돌았다, 편하긴 한데 나중에 보면 또 그런 장면만 남아 있어서 좀 허무하더라, 길거리 간판이나 이동하는 장면도 찍어보려 했는데 손이 잘 안 감, 괜히 멋 부리다 어색해질까봐 그냥 폰만 들고 서있게 된다
유튜브 올릴 생각까지 하면 더 막막해진다, 장소 소개를 길게 할 것도 아니고 브이로그처럼 다 챙기자니 편집하다가 지칠 게 뻔하다, 그래서 요즘은 도착 전후 분위기랑 먹는 장면 몇 개만 잡자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근데 또 그게 제일 심심해 보일까봐 계속 찝찝하다 ㅋㅋㅋ 여행 가서 뭐 찍는지 감이 있는 사람들 진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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