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가자마자 줄 당기는 애 때문에 매일 숨참는다
작성자
ㅇ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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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작성일
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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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나갈 때마다 항상 내가 끌려가는 느낌이다 집 앞만 나오면 갑자기 세상 급해져서 냄새 맡고 찍고 다시 당기고 반복하네
처음엔 그냥 기분 좋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요즘은 내가 더 운동되는 듯하다 손목도 은근 뻐근하고 가끔은 왜 이렇게 힘이 센지 모르겠다 ㅋㅋㅋ
리드줄 짧게 잡아도 앞발부터 들썩거리고 다른 집 강아지 지나가면 완전 정신없다 그 와중에 사진 한 장 건지려면 자세 잡는 데만 시간 다 쓰는 중임 ㄹㅇ
가끔은 산책 나갔다가 내가 먼저 지침 그래도 집에 들어와서 물 마시고 털 털고 있으면 또 그 표정이 좀 웃기다 방금까지 난리치던 애가 제일 뻔뻔해 보인다 에휴
오늘도 산책 한 번 다녀오고 나면 내가 왜 이렇게 허리 숙이고 걷는지 좀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안 나가면 또 눈빛이 너무 노골적이라 그냥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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