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앞에서 괜히 오래 서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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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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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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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오면 사진보다 기념품 고른 기억이 더 오래 남는 날이 있더라 이번에도 뭐 하나 사오긴 해야 할 것 같아서 매장 몇 군데를 계속 돌았는데 막상 보면 손에 드는 건 자석이나 엽서 같은 너무 평범한 것들이다 괜히 비싼 거 집었다가 집에 와서 자리만 차지할까 봐 손이 잘 안 간다
가끔은 실용적인 거 고르자 해놓고도 결국엔 의미 없는 소품 쪽으로 눈이 간다 컵이나 파우치 같은 건 분명 쓸 일이 있긴 한데 여행 끝나고 나면 그 지역 느낌이 덜 남는 것 같아서 좀 아쉽다 반대로 너무 장식용이면 또 애매하다 서랍에 넣어두고 잊을까 봐ㅋㅋㅋ 이런 고민만 하다 시간 지나가면 그냥 작은 자석 하나랑 스티커 몇 장 사는 쪽으로 끝나버린다
기념품은 뭘 샀는지보다 그때 어디서 멈춰 섰는지가 더 기억나는 듯하다 이상하게 별거 아닌 걸 집어도 나중에 보면 그날 생각이 나서 괜히 안 버리게 된다 이번에도 하나쯤은 딱 남겨두고 와야겠다 싶다
가끔은 실용적인 거 고르자 해놓고도 결국엔 의미 없는 소품 쪽으로 눈이 간다 컵이나 파우치 같은 건 분명 쓸 일이 있긴 한데 여행 끝나고 나면 그 지역 느낌이 덜 남는 것 같아서 좀 아쉽다 반대로 너무 장식용이면 또 애매하다 서랍에 넣어두고 잊을까 봐ㅋㅋㅋ 이런 고민만 하다 시간 지나가면 그냥 작은 자석 하나랑 스티커 몇 장 사는 쪽으로 끝나버린다
기념품은 뭘 샀는지보다 그때 어디서 멈춰 섰는지가 더 기억나는 듯하다 이상하게 별거 아닌 걸 집어도 나중에 보면 그날 생각이 나서 괜히 안 버리게 된다 이번에도 하나쯤은 딱 남겨두고 와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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